오늘은,
리더의 덕목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조직 내에서 리더가 해야 할 일은 과연 무엇인가?
역사 속에는 나를 따르라고 말했던 두 사람이 있습니다.
라폴레옹, 그리고 예수..
라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을 때, 강을 하나 만났다고 합니다.
군대가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다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라폴레옹은 군대를 향해 외쳤습니다.
'누가 나를 위해 다리를 놓을 것인가?'
그러자 몇명의 결사대가 모여서 얼음 물이 흐르는 강물에 들어가
나무를 세우고 연결 해 결국 다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이였기에 결사대원들은 군대가 모두 건너는 동안
나무가 쓰러지지 않도록 물 속에서 나무를 붙들고 있었습니다.
군대가 모두 건너고 나폴레옹은 말했습니다.
'수고했다 내 부하들이여, 이제 올라오거라'
'.......'
그렇습니다.
나폴레옹의 군대를 위해 물 속에 뛰어들었던 결사대는
결국 물 속에서 다리를 붙든 채로 얼어죽고 말았습니다.
리더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결사대원들.. 참 대단합니다.
반면, 예수님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무리는
군대가 아니라 고작 12명의 범인들이였습니다.
'어부.. 세리..'
그중 한명은 예수님을 배신하여 팔아 넘기고,
11명은 예수님께서 붙잡히시던 날 모두 도망갑니다.
그리고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목숨을 건지기 위해
예수님 앞에서 예수님을 저주합니다.
'나는 저런 사람을 절대 알지 못하오.'
스승을 욕하는 제자...
그리고 묵묵히 침묵을 지키는 스승
라퐁레옹과 예수..
두 리더,
한 명은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정도의 부하들이 있었고
한 명은 모두 도망가고 결국 아무도 남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둘 중 누가 더 뛰어난 리더인가 하는 사실은
굳이 말 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희생...
리더 자신의 희생,
진짜 리더는, 남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기끼히 희생 할 수 있는
예수와 같은 리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는 과연 어떤 리더 일까...
오늘은 리더의 덕목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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