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8. 01:20

어떤 기업은 곧 사라지고 어떤 기업은 100년이 넘도록 영속한다. 아주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살아남는 기업은 창업자가 죽고, CEO가 몇 번 바뀌고 심지어 회사의 사업분야가 달라져도 계속 건재하다. 그렇게 영속하는 기업에는 핵심가치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그것은 너무나 확고해서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있더라도 절대 바뀌지 않는 가치이다.  그것을 포기할 바에야 차라리 회사 문을 닫는 선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절대적 기준이다.              내용 中 


독서경영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 기업경영일반
지은이 박희준 (위즈덤하우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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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습도, 기압, 바람등의 영향으로 바다는 끊임 없이 변합니다. 하지만 북극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배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다 위에서 언제나 변함없는 하늘을 바라보며 항해를 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전 세계의 시장이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하나로 묶여있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이고 이는 더욱더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의 변화가 오늘의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예측할수 없이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 역시 변하지 않는 무언가를 붙잡아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이란 바로 핵심가치입니다. 핵심가치는 북극성과 같은 것입니다. 모두의 공통된 가치관이자 신념이며, 존재 이유입니다. ‘같은 것을 믿는 조직이 가장 강한 조직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같은 것을 바라보며 한 곳을 향해 달려갈 때, 어떠한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책은,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서’ 만큼 효과적이고 강력한 것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독서를 통해서 조직은 동일한 핵심가치를 배우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조직이 같은 비젼을 품을 수 있도록 해주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올바른 가치 판단을 하도록 해 줍니다. 맞습니다. 변화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진리입니다. 진리는 바로 핵심가치입니다. 핵심가치를 확실히 정립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핵심가치는 곧 신념과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신념과 원칙이 없는 사람은 상황에 의해 지배당합니다. 반면에 확고한 신념과 원칙이 있다면 상황에 좌지우지 되지 않습니다. ‘상황의 지배를 받는냐, 상황을 지배하느냐’가 도태되느냐 생존하느냐의 문제를 결정합니다. 어느 조직에 속하든지 핵심가치를 세우고 확실한 신념과 원칙을 정립시킬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답은 책 속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