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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제 3의 물결’로 잘 알려져 있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책이다. 간단하게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다가올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저자는 변화를 미래가 현재에 침투하는 과정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다가 올 미래에는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속도의 변화를 겪게 될 것인데, 인간이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변화의 속도가 적응의 속도를 초과함에 따라서 사회 각계 분야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미래 쇼크라고 정의하고 미래 쇼크가 나타나는 배경과 상황 다가올 문제점 그리고 대처방안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가진 사람이 있다.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미래학자라고 부른다. 미래학자는 과거에도 존재했고 현재에도 존재하며 사회 각 문화권마다 존재 해왔다. 성경 속에 등장하는 수 많은 예언자도 현대의 관점으로 보면 미래학자라고 말할 수 있고, 조선시대의 ‘십만양병론’을 주장한 이황도 미래학자라고 말할 수 있다. 미래학자들은 정치, 사회, 경제등 사회의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해석하고 폭 넓게 사고함으로써 미래를 예측해 낸다. 하지만 이런 미래학자들은 미래에 대해서 주로 부정적인 예측을 할 때가 많다.
‘ 끓는 솥이 북으로부터 남으로 기울어 졌다’
‘일본이 쳐들어 올 것이다’
누구나 미래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긍정적인 미래를 궁금해 한다. 우리는 막상 현실로 다가올 부정적인 미래는 두려워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이스라엘의 수 많은 예언자들이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사라져갔고 이황의 십만양병론은 묵살되었다. 이처럼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이기 싫어한다. 하지만 역사가 이야기한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준비할 때, 죄를 인정하고 회개할 때 희망이 있다. 저자의 말 처럼 이미 사회 속에는 미래 쇼크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여러가지 사회 병리현상이 만연하다. 이럴 때일수록 통찰력이 필요하다. 통찰력이 없다면 들을 귀라도 있어야 한다. 겸손한 마음이라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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