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0. 17:15
|
동기가 선물로 준 책을 읽었다.
피에르 신부님의 '단순한 기쁨'
사람들이 그토록 찾아 해매는 기쁨은 것은 절대로 멀리 있지 않다는
진부한 내용의 글이지만, 그 글이 왜이렇게 내 마음을 때리는 것일까?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누군가에게 던져 본 사람을 알 것이다.
상대방이 적잖히 불편해 한다는 것을..
행복하다고 말한 사람이나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이나
저마다 자신의 대답에 이유를 찾느라 힘들어한다.
피에르 신부가 말하는 기쁨은 단순했다.
'자유는 사랑에 봉사할 때 가장 의미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사랑을 위해 봉사할 때 진정한 기쁨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기쁨..
오늘이 월급날이여서 기쁘거나
시험이 코앞이고 머리속은 백지상태일지라도 우울하지 않는,
결국,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인간에게만 주어진 '사랑'할 수 있는'자유'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일상 >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열공모드(사이토 다카시) (0) | 2010.09.30 |
---|---|
[서평] 따뜻한 독종(서거원) (0) | 2010.09.30 |
[서평] 살아간다는 것 (0) | 2010.04.02 |
[서평] 젊은이여 두려워하라 (0) | 2010.03.23 |
[서평] 21세기를 바꾸는 교양(7인7색) (0) | 2009.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