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5. 22:00
아침 6시 10분
맞춰놓은 알람을 나도 모르는 새 두번이나 취소 시키고
이불 위에서 굴러다니고 있는데,
대현이가 저를 깨웠습니다.
'형, 일어나 QT하러 가자'
눈이 번쩍 뜨입니다. 그리고 대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대현이..
교회 선생님이라고 하는 사람이 약속을 해놓고 지키질 않으니 원;;
내가 대현이만 할 때는 정말 교회 선생님은 똥도 안 싸는줄 알았었는데,
내가 대현이의 꿈을 너무 빨리 깨뜨려 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 미안해 집니다.
아침에 대현이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대현아 덕분에 기도로 시작한다. 고맙다.
형이 정신차릴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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