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백지의 도전
2010.01.28- 앨범
마실꾼
2010. 1. 28. 22:17
느즈막히 아침밥을 먹고 방에서 뒹굴다 무릎 위에 앨범을 펼쳤다.
고추를 덜렁 내놓고 찍은 사진부터 졸업식 꽃을 든 사진까지..
울고 웃는 사진 속에는 잊혀진 줄 알았던 얼굴들이
나와 더불어 울고 웃고 있었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넘기며
참 소중한 순간들이였다고,
참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그렇지,
맞다. 그런데 얘 이름이 뭐였더라..?